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찌 산쿄(Daiichi Sankyo)는 암젠(Amgen)과 현재 암젠이 개발 진행중인 9개 바이오시밀러 일본 시장 상용화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계약에는 개발 말기단계에 있는 아달리무맙(adalimumab, 휴미라),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허셉틴), 베바시주맙(bevacizumab,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를 포함되어 있다.
계약에 따라 다이이찌 산쿄는 암젠이 개발 생산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내 마케팅 승인, 제품유통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되며 암젠은 일본에서 제품에 대한 제한적 코-프로모트(co-promote) 권한을 행사 할 수 있다.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암젠 바이오시밀러 부문 부사장 스캇 포레이커(Scott Foraker)는 “암젠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다이이찌 산쿄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더 저렴한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의 접근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암젠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