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TheraSid Bioscience)는 6일 한국화학연구원(KRICT)으로부터 NASH 치료제 선도물질 및 관련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테라시드는 이번에 도입한 선도물질로부터 신속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의 해당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공동연구에 올해 5월 용인테크노벨리에 신설한 자사의 의약합성연구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흥재 테라시드 대표는 “선도물질 타깃에 대한 심화연구 결과 NASH뿐 아니라 적응증 확장 가능성이 커서 더욱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최근 임상 1상에 진입한 ‘TB-840’, 2022년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는 ‘TB-901’과 더불어 NASH 파이프라인 강화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시드의 리드프로그램인 TB-840은 2018년 서울대 약대에서 도입한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염증반응, 지방대사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조절 핵수용체인 RORα(retinoic acid-related orphan receptor alpha)를 타깃으로 한다.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