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코로나19 현장진단(POC)으로 큰 매출을 올린 퀴델(Quidel)이 체외진단(IVD)회사 올소(Ortho Clinical Diagnostics)를 인수한다. 지난해 매출 기준 체외진단 시장에서 글로벌 12위였던 퀴델은 11위였던 올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7위로 올라서게 됐다.
퀴델은 지난 23일 올소와 60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퀴델은 올소의 보통주를 지난 12월 22일 종가에 25%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24.68달러에 사들이면서 올소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거래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후 퀴델의 회장 및 CEO는 그대로 현재 퀴델의 CEO인 더글라스 브라이언트(Douglas Bryant) 사장이 맡는다.
퀴델은 면역분석법(Immunoassay), 분자진단 등을 이용해 신속진단 및 현장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퀴델은 199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첫 인플루엔자 현장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며 현장진단 시장을 이끌어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