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울바이오는 17일 시리즈A 브릿지투자로 72억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바이오는 지난 2020년 5월 시리즈A로 3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IBK기업은행, 인라이트벤처스, 이에스인베스터 등 벤처투자기업과 전략적투자자로 경동제약이 참여했다.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당뇨·비만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복약편의성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월 1회 투여 혁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안태군 아울바이오 대표는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한 경동제약과는 일부 품목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사업화의 우선협상권을 약속했다”며 “이번 투자금으로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 외에도 다양한 약물에 회사가 보유한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울바이오는 안태군 대표와 CTO인 김청주 박사가 지난 2018년 2월 설립한 기업이다. 김 박사는 미국 템플대와 아칸소대 약대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