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뉴올리언스(미국)=윤소영 기자
엠디바이오랩(MDBiolab)이 리드프로그램 TG2(transglutaminase 2) 저해제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TG2 저해제는 신장암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동물모델 실험에서 50% 이상의 종양성장억제를 보였으며 2000mpk의 고용량에서도 안전성을 보였다.
TG2는 신세포암, TNBC 등 일부 암종의 환자에게서 과발현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효소다. 엠디바이오랩은 TG2 과발현 암종을 대상으로 하는 TG2 저해제 'MD102'를 개발하고 있다. 약물개발 초기부터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 기반한 연구를 진행해온 회사는 이번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임상진행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 시작을 목표로 하고있다.
엠디바이오랩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TG2 저해제 ‘MD102’의 기전연구 및 전임상 결과 포스터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엠디바이오랩은 먼저 MD102의 약동학적 특성을 보기 위해 MD102와 인간 TG2의 상호작용에 대한 SPR(surface plasmon resonance)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MD102가 인간 TG2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해리상수(Kd) 값은 650nM로 나타났으며, TG2의 활성을 저해하는 IC50은 0.3uM(330nM)로 나타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