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유전자변이(actionable genomic alteration)가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TROP2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potamab deruxtecan, Dato-DXd)’과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의 첫 임상결과를 내놨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TROPION-Lung02 임상1b상에서 사전치료 경험이 없는 33명의 환자를 포함해 총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to-DXd+키트루다 이중요법 혹은 Dato-DXd+키트루다+백금기반 화학항암제 삼중요법 등 2가지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을 평가했다.
효능 평가결과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이중요법의 전체반응률(ORR)은 37%, 삼중요법은 41%로 나타났다. 특히 사전치료 경험이 없는 하위그룹을 대상으로한 1차치료제 평가에서는 이중요법의 ORR은 62%, 삼중요법의 ORR은 50%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임상결과에서 1차치료제 세팅 하위그룹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동일 적응증에 대한 표준 1차치료제로 쓰이는 면역항암제 단독 혹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 대비 높은 효능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전이성 NSCLC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할시 ORR은 48~58%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