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첫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적용된 ADC 후보물질의 첫 임상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World ADC 2022’에서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Fosun Pharma)이 진행한 HER2 ADC ‘LCB14’의 임상1상 중간결과가 공개됐으며, 임상결과 발표는 LBC14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최고과학책임자(CSO) 로버트 러츠(Robert Lutz, Ph.D.) 박사가 진행했다.
포순파마는 2015년 레고켐바이오로부터 LCB14의 중화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LCB14는 허셉틴(trastuzumab)에 레고켐의 위치특이적 링커기술로 MMAF 톡신(toxin) 2개를 부착한 ADC 약물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1a상 용량증량시험에서 LCB14를 3주에 한번(Q3W), 임상2상 권장용량(RP2D)으로 2.3mg/kg 투여하는 임상용량이 결정됐다. 이어 포순파마는 현재 임상1b상 용량확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