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는 19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과 핵산전달체용 양이온성 지질(LNP)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양이온성 지질 발굴 인공지능(AI) 기술 ‘AiLNPTS’를 활용해 핵산전달체의 핵심 조성물 중 하나인 양이온성 지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AiLNPTS는 양사가 지난해 3월 맺은 양이온성 지질 개발을 위한 AI 신약플랫폼 구축 공동연구협약(MOU)을 통해 개발한 AI 모델이다.
계약에 따라 에이조스바이오는 기존 문헌과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신규 양이온성 지질 후보물질을 제안하고,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에이조스바이오가 제안하는 후보물질을 검토, 선별해 합성 실험 연구, 제형화, 효능 검증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양사는 공동개발한 AI 모델 AiLNPTS 및 양이온성 지질 원 물질에 대한 특허출원 등도 협력할 예정이다.
조혜련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연구소장은 “AI 신약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조스바이오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 플랫폼을 지속 학습시켜 효능 예측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AI 플랫폼 접목으로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전달 기술 ‘SENS 플랫폼’을 발전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제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민 에이조스바이오 대표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에이조스바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iSTAs)에 대한 혁신성과 사업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양사 협력으로 환자와 의료인에게 필요한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