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난해 파산절차를 시작한 클로비스 온콜로지(Clovis Oncology)가 PARP 저해제 ‘루브라카(Rubraca, rucaparib)’를 1억3500만달러 규모에 매각한다.
클로비스는 루브라카의 상업화 부진과 규제 허들 속에서 지난해 12월 파산을 신청하고, 에셋 매각절차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클로비스는 이번 루브라카를 매각하기 이전, 파산 절차에 따라 노바티스(Novartis)에 FAP 타깃 방사선핵종(radionuclide) 치료제 후보물질 ‘FAP-2286’을 계약금 5000만달러 규모에 매각했다.
루브라카는 클로비스가 시판중인 유일한 제품이다. 이제 클로비스가 보유한 임상단계 에셋으로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약물인 ‘루시타닙(lucitanib)’이 있으나, 루시타닙은 난소암 등의 부인성암(gynecological cancer) 임상2상 단계에서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이같은 루브라카 매각 소식은 클로비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클로비스는 스위스 제약사 파마&슈바이츠(pharma& Schweiz)와 루브라카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