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넥스아이(Nex-I)는 12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정부과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민관합동으로 2조원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먼저 150개사를 선정해 지난 10일 발표했으며, 프로젝트 추진 첫해인 올해말까지 120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은 안전성평가연구소다.
넥스아이는 지원받는 사업화 자금을 기반으로 리드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NXI-101’의 환자유래 종양조직에서의 항암효능 연구와 최적화된 환자선별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을 진행한다. 넥스아이는 오는 2024년 NXI-101의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NXI-101은 기존의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항암신약"이라며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NXI-101의 항암효능을 확인했으며,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환자유래 암조직에서의 항암효능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