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회사의 주요 면역학 에셋인 OX40L 항체 ‘암리텔리맙(amlitelimab)’의 천식(asthma)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암리텔리맙은 사노피가 지난 2021년 카이맵(Kymab)을 1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사노피는 회사의 면역학 블록버스터 제품 ‘듀피젠트(Dupixent)’를 잇는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암리텔리맙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해 최대 50억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었다.
암리텔리맙의 리드 적응증은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으로 현재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이번에 실패한 천식은 아토피피부염 다음으로 많은 환자가 있는 핵심적인 후속 적응증이다. 다만 사노피는 아직 천식 적응증을 아예 포기하지는 않았다. 사노피는 이번 2상의 특정 하위그룹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해당 하위그룹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회사의 호흡기질환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하며, 암리텔리맙으로 진행중인 천식 임상2상의 이같은 초기(preliminary)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