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던 청소년 원형탈모(alopecia areata) 환자에게 사용가능한 첫 약물이 나왔다.
화이자(Pfizer)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경구용 JAK 저해제 ‘리트풀로(Litfulo, ritlecitinib)’를 중증 원형탈모를 가진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리트풀로는 50mg 용량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받았으며, 화이자는 수주 내에 리트풀로를 시판할 예정이다. 리트풀로의 연간 약가는 4만9000달러로 책정됐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번 리트풀로 승인은 원형탈모를 앓고 있는 청소년 환자들에게 사용가능한 첫 약물이다. 원형탈모 환자의 20%는 18세 이전에 진단받으며, 청소년 원형탈모 환자들은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다. 경쟁약물인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올루미언트(Olumiant, baricitinib)’는 성인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다. 올루미언트는 지난해 6월 FDA로부터 승인받은 JAK 저해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