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로슈(Roche)의 ALK 저해제 ‘알레센자(Alecensa, alectinib)’가 초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현재 후기 ALK+ 전이성 비소세포폐암(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mNSCLC)에 대한 1차치료제로 시판중인 알레센자가 이번 임상 결과로 적응증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슈에 따르면 초기 NSCLC 환자의 절반(병기에 따라 45~76%)은 수술 후 화학항암제의 보조요법에도 불구하고 재발을 경험한다.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약물이 초기 NSCLC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켜 왔으나 아직 초기 ALK+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ALK 저해제는 없다. 이에 로슈는 이번 임상결과가 초기 ALK+ NSCLC 환자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레센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5억1300만스위스프랑(17억달러)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15% 증가한 실적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