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세네릭스(Senelix)가 암, 섬유화질환, 치매 등 세포·면역노화(cellular·immuno senescence)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열린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PIR 2023’에서 “CHI3L1(chitinase-3-like-protein-1) 항체 후보물질 ‘SL300’을 폐암, 교모세포종(GBM)과 섬유화질환을 적응증으로 우선 개발할 것”이라며 “현재 SL300의 개발을 위해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네릭스는 지난 2021년 4월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개발회사 뉴라클사이언스(Neuracle Science)에서 CEO로 재직하던김봉철 대표가 설립했다. 세네릭스는 지난 2022년 팁스운영사인 메디톡스벤처투자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세네릭스의 리드 에셋인 SL300은 CHI3L1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이다. CHI3L1은 몸속에서 분비되는 용해성 당단백질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현이 증가한다. CHI3L1은 p53과 결합을 통해 세포사멸(apoptosis)을 억제하고 섬유화 및 신생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네릭스는 지난해 충북대산학협력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SL300을 총 10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인(L/I)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