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자금난에 시달려온 영국 프리라인 테라퓨틱스(Freeline Therapeutics)가 결국 벤처캐피탈인 신코나(Syncona)에 피인수됐다.
신코나는 프리라인의 최대주주로, 지난 10월 프리라인에 이번 피인수계약을 제안했다. 프리라인은 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로, 재무적 어려움에 따라 지난 4월 인력의 30%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임상1/2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던 파브리병(Fabry disease)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또한 지난 2020년 나스닥(NASDAQ)에 기업공개(IPO)를 했을 때와 비교해 주가가 97%까지 하락한 상태다.
신코나는 프리라인이 임상1/2상에서 개발중인 고셔병(Gaucher disease) 유전자치료제에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프리라인이 발행하는 1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onvertible loan note)를 사들이는 형태로 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라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신코나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