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올해 1월 사노피(Sanofi)가 22억달러 규모로 인수했다가 다시 분사하는 항체 기반 바이오텍 인히브릭스(Inhibrx)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에서 PD-L1x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 ‘INBRX-105’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히브릭스는 INBRX-105의 고형암 임상2상에서 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s)의 전체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치료제의 효능이 충분하지 않아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해당 임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올해 상반기 내 임상을 정리할 계획이다. (NCT03809624).
INBRX-105는 이미 인히브릭스의 파이프라인 목록에서 삭제된 상태다. 임상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임상시험정보 제공 웹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INBRX-105의 임상1상은 국소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INBRX-105 단일요법과 INBRX-105+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의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