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리드 4-1BB 이중항체의 향후 개발전략을 보여주는 비임상 병용투여 결과를 공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TJ-L14B)’과 CLDN18.2x4-1BB 이중항체 ‘ABL111(TJ-CD4B, givastomig)’의 병용투여 비임상 데이터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나스닥 상장 중국 아이맵(I-Mab)은 두 4-1BB 이중항체 프로젝트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각각 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가 ABL111은 아이맵이 발표를 진행한다. 최근 두 4-1BB 이중항체의 임상 첫 중간분석 결과에서 항암 활성화 안전성에 대한 개념입증(PoC)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이번 SITC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ABL503과 PD-1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해 효능을 평가한 비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 PD-(L)1 치료제에 대한 내성과 제한적인 약물 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해 ABL503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대상 ABL503 단독투여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형암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 1건과 부분반응(PR) 3건을 관찰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