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HLB생명과학,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 HLB제약은 6일 간암 신약의 국내 인허가 진행과 승인 후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상업화 추진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판권을 보유한 HLB생명과학과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의 판권을 보유한 CG인바이츠는 해당 약물의 간암 분야 독점판매권을 HLB제약에 부여한다. 약물의 공급가와 로열티 등 세부 계약조건은 이후 별도의 계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3사는 향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이용한 신규 적응증에 대한 추가 임상개발도 모색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미국 내 간암신약 허가를 확신하고 있다"며 "이후 국내 허가신청과 판매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3사가 뜻을 같이 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추후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인철 CG인바이츠 대표는 “HLB그룹과의 협력을 구체화한 만큼 앞으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기술교류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