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테고사이언스는 2016년 3분기 매출액 23억 1000만원, 영업이익 8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22.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억 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누계 실적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62억 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4.5% 늘어난 17억 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16억 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테고사이언스의 세포치료제 제품 군인 ▲홀로덤(Holoderm®) ▲칼로덤(Kaloderm®)의 2016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60억 2,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동물 실험 대체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실험용 3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Neoderm®)이 매년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덤 관련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최근 주름개선세포치료제 ‘TPX-105’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바이오 기술 기반의 화장품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2상이 완료된 테고사이언스의 주름개선세포치료제 출시는 매년 10%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세계 안면미용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10월, 착공에 들어간 마곡 R&D센터에서 생산시설 및 유통망을 확보해 주름개선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