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쓰리빌리언(3billion)은 26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한국발명진흥회와 SCI평가정보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쓰리빌리언은 코스닥 상장 이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미국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희귀질환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60여개국에 희귀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희귀질환 진단 사업을 통해 확보한 환자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희귀질환 신약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희귀질환 중에 쓰리빌리언이 타깃하는 유전질병은 현재 8000여개이상으로 이 중에 치료제가 있는 질병은 5% 미만이다. 환자들은 질병을 특정할 수 없어 진단에만 평균 6년, 3억원의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방식의 연명치료를 통한 비용도 엄청나다”며 “글로벌 초격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