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가 면역력이 저하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중화항체 형성을 확인한 결과를 내놨다.
화이자의 아브리스보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된 제품으로 현재까지 18~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된 RSV 백신은 없다. 화이자는 현재 아브리스보를 현재 60세에서 18~59세로 접종연령을 넓히기 위한 라벨확장(label expansion) 허가서류를 미국과 유럽 규제기관에 제출했다. 화이자는 이번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과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인구로 접종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SV 백신 시장에서 현재 GSK의 ‘아렉스비(Arexvy)’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해 가장 넓은 연령대를 커버하고 있다. GSK도 접종연령을 넓히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8~49세 성인을 대상으로 아렉스비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 또한 GSK는 50세 이상 폐 또는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을 대상으로한 아렉스비의 임상2b상 결과를 올해 확인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RSV 백신 아브리스보가 면역력이 저하된 18세 이상 성인에게서 중화항체 형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3상(NCT05842967, MONeT study)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