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케이트 테라퓨틱스(Kate Therapeutics)를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 총 11억달러에 인수했다. 케이트 인수를 통해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 넓히게 됐다.
노바티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선두그룹으로, 희귀 신경근육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SMA)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를 지난 2019년부터 시판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유전자치료제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주로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 등과 신경질환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케이트를 인수하며 현재 유전성 근육질환 분야에서 개발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뒤센근이영양증(DMD), 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FSHD) 적응증 등에 대한 전임상 단계 AAV 에셋을 확보하게 됐다. 노바티스는 케이트의 AAV 기술이 근육에 대한 선택성을 높여 오프타깃(off-target) 독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케이트를 인수하며 전략적 우선순위에 있는 유전자치료제 분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