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캔델 테라퓨틱스(Candel Therapeutics)가 항암바이러스(OV)로 진행한 전립선암 임상3상에서 방사선 표준치료(SoC)와 비교해 무병생존기간(DFS)을 30%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캔델은 이번 전립선암 임상에 앞서 올해 4월 동일한 OV로 진행한 국소진행성 췌장암 임상2상에서도 생존율 개선에 성공하며 주가가 28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후기개발 단계의 전립선암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 업계에서는 캔델의 약물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만은 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캔델이 지난달 14일 공시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임상3상 프로토콜을 일부 수정했으나(minor amendments),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해당 수정사항에 대해 확인을 받지않은 상태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캔델은 이번 임상3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2년뒤인 오는 2026년 4분기에야 약물의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도 약물의 실제 전망에 의구심을 갖는 모습이다. 임상3상 발표 직후 캔델의 주가는 170%까지 급등했으나 다시 감소하며 46% 증가한 수준에 머물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