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인력의 27%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회사의 최고과학책임자(CSO)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인텔리아는 지난해 1월에도 15%의 인력을 감원한 바 있으며, 2년 연속 구조조정을 겪게 됐다.
인텔리아 뿐 아니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 등의 다른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사들도 구조조정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디타스의 경우도 이번달 인력의 65%를 해고했으며 최고의학책임자(CMO)가 퇴임한 바 있다.
인텔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25년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업데이트하며 이번 구조조정 소식을 밝혔다.
인텔리아는 비용절감을 위해 올해 인력의 27%를 감축할 예정이다. 인텔리아는 지난해 4분기말 기준 8억6200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는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리아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16일 기준 526명의 정규직 직원이 재직했다. 그 중 414명(78.7%)이 R&D 직무에 종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