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Hanmi Fine Chemical)이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 연구클러스터 기업 우정바이오(Woojung Bio)와 바이오 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CDMO(위탁개발생산)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정밀화학은 우정바이오의 신약 클러스터에 입주한 20여개 바이오벤처 기업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상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미정밀화학과 우정바이오는 추후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맞춤형 CDMO 상담회 등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현 한미정밀화학 이사는 “우정바이오와 함께 국내 바이오 기업이 혁신적인 의약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저분자 화합물은 물론, 합성펩타이드 CDMO 분야에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한미정밀화학의 글로벌 CDMO 역량을 더 함으로써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비임상 CRO 사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도 한층 확대하며 우정바이오와 함께 하는 기업들과 동반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