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의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레켐비(Leqembi, 성분명: lecanemab)’의 월1회 정맥주사(IV) 유지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레켐비는 이전까지는 2주1회 IV투여로 유지요법을 받아야 했었고, 이번 승인을 통해 기존보다 투약간격을 2배더 늘릴 수 있게됐다. 경쟁사인 일라이릴리(Eli Lilly)의 Aβ 항체 ‘키순라(Kisunla, 성분명: donanemab)’는 레켐비보다 시장진출은 1년반 늦었지만, 이미 월1회 IV투여로 시판되고 있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이번 월1회 유지요법 승인으로 기존보다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와 업계는 IV투여보다 피하주사(SC) 제형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레켐비SC는 오는 8월 미국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에자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레켐비 월1회 IV투여 유지요법(maintenance dosing)이 초기 알츠하이머병(early AD)을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