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랑카 미트로빅(Branka Mitrovic) 신임 최고과학책임자(CSO)
미국 샌디에고와 국내 기반을 둔 큐리에이터(Qureator)가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에서 15년 동안 약물발굴과 인간질병모델 경험을 쌓은 브랑카 미트로빅(Branka Mitrovic)을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미트로빅 CSO는 큐리에이터의 과학전략과 R&D를 이끌게 되고, 회사의 질병모델 개발과 타깃발굴(target identification)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큐리에이터(이전 사명 큐리오칩스)는 지난 2017년 인체조직칩(organ-on-a-chip) 연구 권위자인 전누리(Noo Li Jeon)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회사이다. 지난 2020년부터 버텍스 출신의 백규석(Kyu Baek)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고 있다. 백 대표는 8년 동안 버텍스에서 기기 연구개발 부서에 있으면서 신약개발에 참여했다. 다른 버텍스 출신 멤버로 종리 리우(Tsung-li Liu)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고, 유상희(Sanghee Yoo) 박사가 생물학(Biology) 분야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미트로빅 CSO는 이전 유전학, 퇴행성뇌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분야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저분자화합물 프로젝트에 걸쳐 타깃 발굴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 임상에서 초기 개념입증(PoC) 연구를 이끈 경험이 있다. 주요 경력으로 파킨슨병, 낭포성섬유증,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개발에서 선구적인 작업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