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 석차옥 갤럭스 대표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12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Galux)와 AI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협력에서 두 회사는 AI기술을 활용한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는 갤럭스가 AI신약설계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특정 후보물질을 자사의 항체 플랫폼과 결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갤럭스는 단백질 구조 및 상호작용 예측기술을 개발한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AI신약개발 기업이다. 물리화학과 AI를 융합한 신약설계 플랫폼 ‘갤럭스 디자인(GaluxDesign)’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와이바이오 관계자는 "갤럭스가 보유한 AI 기반 단백질 설계기술과 당사의 항체 개발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가진 면역항암제 개발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의 혁신을 동반한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스 관계자는 "와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혁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갤럭스와의 협력은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와이바이오는 글로벌 바이오텍 및 AI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혁신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