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화이자(Pfizer)의 항암제 부문에 대한 야망은 계속되며, 마침내 항암부문 책임자로 노바티스 출신의 제프리 레고스(Jeffrey Legos)가 영입됐다. 이같은 소식은 4분기 실적발표 바로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 나왔고, 화이자는 레고스가 신임 최고종양학책임자(chief oncology officer, COO)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리더십은 계속해서 변화를 겪고 있고, 지난해 11월 화이자에서 15년동안 연구개발을 이끌었던 미카엘 돌스턴(Mikael Dolsten)이 은퇴했다. 이 자리를 항암부문을 맡던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가 맡게 되면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회사 씨젠(Seagen) 인수로 화이자에 합류한 로저 댄시(Roger Dansey)가 임시 최고종양학책임자(chief oncology officer, COO)를 맡아왔다.
댄시는 씨젠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와 화이자에 인수되기 이전 연구개발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번에 레고스를 영입하면서, 댄시는 은퇴하게 된다. 그는 올해 1월1일부터 화이자에서 임시 COO를 맡기 이전 화이자에서 최고개발책임자를 맡았었다.
레고스 신임 COO는 보쇼프 CSO이자 연구개발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고, 종양학 연구개발을 이끌게 된다. 전임상 단계부터 후기 임상개발까지를 감독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