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파이브로젠(FibroGen)의 중국법인을 1억6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파이브로젠 중국법인의 기업가치(EV) 8500만달러에 중국내 보유현금 추정치 7500만달러를 더해 책정됐다.
파이브로젠은 만성신장질환(CKD)으로 인한 빈혈치료제 ‘록사두스타트(roxadustat)’를 개발한 회사로, 중국법인은 이 약의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록사두스타트는 중국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중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36% 가량 증가한 2억8410만달러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1월, 록사두스타트의 2024년 중국내 매출이 3억2000만~3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파이브로젠은 지난 2023년 록사두스타트의 적응증을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CIA)로 확대하기 위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시판허가신청서(sNDA)을 제출했으며 현재 승인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