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임수현 기자
▲파트리지아 카바조니(Patrizia Cavazzoni) 화이자 CMO 겸 부사장
화이자(Pfizer)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파트리지아 카바조니(Patrizia Cavazzoni)를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카바조니 CMO는 이전까지 화이자 CMO를 맡았던 아이다 하브테지온(Aida Habtezion) 박사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화이자가 이번에 영입한 카바조니 CMO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책임자를 맡아왔다. 카바조니 CMO는 지난 2018년 CDER 운영담당 부센터장으로서 FDA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해 7년가량 FDA에서 재직해왔다.
특히 카바조니 CMO는 이전에도 화이자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카바조니 CMO는 FDA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 2009~2017년까지 7년9개월간 화이자에서 경력을 쌓았다. 당시 카바조니는 화이자의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과학 및 운영책임자, 개발운영 책임자 등을 맡은 바 있다.
카바조니는 이번에 화이자의 CMO로 합류해 규제, 약물감시(PV), 안전성, 전염병학(epidemiology), 의학정보(medical information), 증거생성(evidence generation) 등을 담당하며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화이자 연구개발 최고과학책임자(CSO)겸 사장에 보고하게 될 예정이다.
카바조니 CMO는 맥길대(Mcgill University)에서 의학학위(MD)를 받은 후, 오타와대(University of Ottawa)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과 기분장애(mood disorder) 펠로우십을 마쳤다. 카바조니 CMO는 FDA와 화이자 외에도 일라이릴리(Eli Lilly), 사노피(Sanofi) 등 제약회사에서 약 20년 고위임원직을 역임하는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