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신규 면역관문분자인 ILT2 항체를 이스라엘의 바이온드 바이오로직스(Biond Biologics)에 반환했다.
사노피는 지난 2021년 계약금 1억2500만달러에 10억달러 이상의 마일스톤을 포함한 딜을 체결하며 바이온드로부터 ILT2 항체를 사들였다. ILT(LILRB) 패밀리는 미국 머크(MSD), BMS 등의 빅파마가 신규 면역관문억제제로 개발을 시도해온 타깃이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노피는 ILT2의 경우 ILT3/4 등 다른 패밀리 단백질과 달리 T세포, NK세포 등 여러종류의 면역세포에서 발현하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면역활성화를 일으켜 효과적인 타깃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었다.
그러나 바이온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노피로부터 ILT2(LILRB1) 항체인 ‘SAR444881(BND-22)’의 전체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온드는 사노피가 R&D 우선순위 조정의 일환으로 약물의 반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