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블록버스터 IgE 항체 ‘졸레어(Xolair, omalizumab)’의 특허만료를 바로 앞두고, 일본 쿄린파마슈티컬(Kyorin Pharmaceutical)과 20년만에 다시 만났다. 노바티스는 끝내 전략적 이유에서 개발은 중단됐지만, 두 회사는 2006년부터 염증질환에서 SIP 수용체 조절제 파트너십을 12여년간 이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졸레어의 제형특허가 오는 11월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등장이 예고되고 있고, 주요 라벨인 만성특발성두드러기(CSU) 영역에서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와 같은 후발주자들이 치고들어오고 있다. 듀피젠트의 CSU 라벨 확장은 내달 18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졸레어는 지난 2014년 CSU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는 자체적으로 BTK 저해제 ‘레미부루티닙(remibrutinib)’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CSU 치료제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밖에 플레이어로 셀덱스 테라퓨틱스(Celldex Therapeutics)가 KIT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노바티스는 시야를 넓히고 있고, 3일(현지시간) 쿄린으로부터 전임상 단계에 있는 MRGPRX2 길항제(antagonist) ‘KRP-M223’과 백업(back-up) 화합물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라이선스인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