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가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에서 BCMA CAR-T ‘아벡마(Abecma)’를 들고 분사한 투세븐티바이오(2seventy bio)를 2억86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지난 2013년부터 12년간 이어온 파트너십 끝에, BMS가 시판 BCMA CAR-T 아벡마의 전체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BMS와 투세븐티의 관계는 지난 2013년 셀진(Celgene)이 블루버드와 CAR-T 개발을 위한 옵션딜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후 셀진이 2016년 아벡마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했고, 2019년 셀진이 BMS에 피인수된 이후 BMS가 블루버드와의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과정에서 지난 2021년 아벡마를 첫 BCMA CAR-T로 시장에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같은해 블루버드는 아벡마를 포함한 항암제 부문을 분사하며 투세븐티를 설립했다. BMS는 투세븐티와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왔으며, 이번에 투세븐티를 아예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참고로 이번 M&A 딜에 앞서, 블루버드도 지난달 사모펀드 칼라일(Carlyle)과 미국 투자사 SK캐피탈(SK Capital)에 2900만달러로 피인수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