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렉시콘 파마슈티컬(Lexicon Pharmaceutical)에서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총 10억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에 긴사슬 지방산-CoA 합성효소5(long-chain fatty acid-CoA ligase5, ACSL5)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을 사들이며 비만 파이프라인에 새로운 타깃을 추가했다. ACSL5는 간, 소장 등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다. 다만 아직 비만, 대사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널리 개발되고 있지 않은 타깃이다.
ACSL5 역시 노보노디스크가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아밀린(amylin), 카나비노이드 수용체1(CB1) 등과 함께 비(非)인크레틴(incretin)계열 약물 타깃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렉시콘의 ACSL5 저해제 후보물질인 ‘LX9851’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