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테고사이언스가 화장품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테고사이언스는 27일 "바이오 공학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를 자회사 ‘큐티젠랩’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화상으로 극도로 피부가 손상된 환자들의 피부를 재생시킨 테고사이언스의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칼로덤(Kaloderm®)이 기술적 모태다.
4월 론칭을 앞 둔 테고사이언스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칼로덤과 동일한 케라틴세포가 쓰인 배양액이 핵심 성분이다.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피부줄기세포 유래의 배양액 인체케라틴세포배양액 KCM™은 피부재생물질을 함유하는데 제대혈이나 골수, 지방줄기세포 유래의 타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과는 큰 차별성을 갖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배양액 KCM™은 VEGF, EGF 등 사이토카인들이 최적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피부 케라틴 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분비량이 높은 피부재생 물질 IL-1α가 다량 함유돼 있다. IL-1α는 피부줄기세포 스스로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성장을 도와 피부의 자생력을 키워준다. 최적의 성장인자들의 조합은 콜라겐의 합성과 세포의 활동을 활성 시켜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선사한다는 설명.
테고사이언스의 자회사 큐티젠랩 관계자는 “모회사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바이오 공학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탁월한 피부 재생 및 탄력 개선 효능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