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최근 태국의 분자진단 및 예측진단 검사 전문센터 'Advanced Genomics'와 유전자 진단 서비스 공급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 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진투미 플러스, gene2me plus), 신생아 유전자 검사(BeBeGene),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myenegene), 소비자 직접 의뢰(Direct-to-Consumer, DTC) 유전자 검사(gene2me®) 등의 서비스를 Advance Genomics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서비스 허브이자 의료관광 대국으로 2014년 한 해에 260만 명이 방문했으며 의료관광 수익으로 약 47억달러(약 5조 2000억원)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태국 뿐 아니라 포스트 차이나 신흥 시장인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Advanced Genomics는 태국 최고 수준의 진단 검사 전문센터로 면역, 생화학, 혈액학 등 진단검사와 분자진단을 포함한 80가지 서비스를 태국 내 중·대형 병원 및 정부 산하 건강센터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관계자는 “CE 인증 획득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EDGC는 태국을 거점으로 향후 2~3년 내 AEC(아세안 경제공동체 10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