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리더스가 2일 코스닥 상장사 넥스트BT를 전격 인수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넥스트BT를 제약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신약 자체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바이오제약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날 넥스트BT의 구주인수 360억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270억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분 44%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넥스트BT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의약품 생산을 위한 의약품 GMP공장을 신축해 넥스트BT를 신약 생산 및 제약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바이오리더스는 현재 임상 진행 중인 BLS-H01(HPV 치료제), BLS-M07(후파백,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BLS-M22(DMD 희귀질환 치료제)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의약품 자체 생산 및 본격적인 제약산업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진단과 신약개발, 치료제 생산 및 유통을 모두 아우르는 사업플랫폼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