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진캐스트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이에 따라 확보한 시리즈A 자금은 총 52억원으로 늘어났다.
9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시리스A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10억원), IBK캐피탈(5억원), 심본투자파트너스(5억원)이 참여했다. 진캐스트는 지난달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심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2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진캐스트는 암 변이 유전자만을 선별적으로 증폭하는 암 진단 플랫폼 기술인 인터널리 디스크리미네이티드 프라이밍 시스템(IDPS)을 통해 액체 생검 최대 난제인 검출 민감도를 100만분의1 이상으로 높여 암 조기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진캐스트는 2017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4만 불의 시드투자를 받았다.
진캐스트는 IDPS를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암 진단키트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의약임상연구센터(SCRC)에 폐암 변이유전자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IDPS기술을 적용한 액체 생검 암 조기 진단키트의 생산 설비 구축과 임상 및 인허가 자금을 마련, 2019년 암 조기진단 키트 상용화 계획을 무리없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