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신약개발 전문 CRO인 큐베스트바이오가 SBI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로 총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큐베스트바이오는 연구소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됐다. 회사는 약효, 약물동태 및 독성평가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 In vitro 발굴(discovery), 생분석, 화학물질 및 농약의 위해성평가, 허가업무(Regulatory Affairs) 분야를 강화한다. 큐베스트는 오는 10월 중순 경기도 용인 연구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김수헌 큐베스트 대표는 “의약품 개발 전반의 연구 서비스 강화는 물론 화학물질 및 농약의 위해성평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임상 서비스 분야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장 경험의 연구인력을 적극 유치하여 차별화된 전문 서비스로 국내 신약개발 및 위해성평가 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기존에 투자한 바이오 회사의 개발 전략을 함께 고민할 생각”이라며 “신약개발 인프라 중 가장 적합한 회사로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규모가 크게 늘고있는 추세로, 이는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인 비임상 시험 CRO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큐베스트바이오는 스타트업, 벤처회사 등 초기 비임상개발 전략부터 국내외 GLP 개발독성시험까지 임상시험 진입 전까지의 초기개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의약품 연구개발 중 비임상시험분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리, 자문 및 국내외 비임상시험을 서비스한다. 현재 자체 연구시설 및 해외 11개국 20여곳 시설과 업무협력을 맺어 개발단계 및 전략에 따른 고객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