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보유한 인트론바이오 주식 일부를 매각해 57억원을 확보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 자금을 항암제·복합제 개발 및 임상 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인트론바이오 주식 29만1000주(0.97%)를 56억8600만원에 매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날 장 시작전 블록딜 방식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이번 매각이 신약개발 투자 및 복합제 임상 3상 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KIST와 공동으로 BRAF V600E 변이 타깃 차세대 흑색종 표적 항암 신약의 비임상을 진행중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추가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발기부전·조루치료 복합제의 임상 3상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복합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3상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번 자금이 3상 임상에도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