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19일 복부지방측정기인 '벨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의료기기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벨로는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의 원천기술인 근적외선 기술을 기반으로 복부의 지방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접목된 개인용 복부지방 측정기다. 자체 앱을 통해 측정한 복부 지방을 기준으로 건강상태와 대사질환 위험도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한다.
또한 식이앱 및 운동앱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식이 및 운동 가이드를 제공해 복부지방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승인은 2016년 12월 미국의회에서 통과된 의약품 및 의료장비에 대한 승인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의료법인 ‘21세기 치료법’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성호 대표는 "복부지방측정 및 관리 솔루션인 벨로가 FDA 승인을 거침에 따라 시장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북미 비만관련 사회적 비용은 450조, 미국 내 만성질환자 비율은 2030년이면 전체 환자 대비 49%까지 증가할 전망으로 벨로는 미국의 만성질환관리 및 다이어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올 8월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벨로의 마켓테스트를 진행한 후 12월경 미국 시장에 우선 론칭 할 계획이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올해 내 웰니스 분야의 복부지방 측정기의 상용화와 메디컬 분야의 유방암 진단 기기의 임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