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 AAV 유전자 치료제, CRISPR까지..'. 최근 글로벌 바이오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세포·유전자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APCGCT(Asia Pacific Consortium of Gene and Cell Therapy) 2019 학회가 오는 7~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행사주최기관인 APCGCT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전자치료 및 세포치료 연구와 임상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개발자 공동체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신약을 개발하는 진메디신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APCGCT2019에서는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관련 국내외 석학 및 전문 기업의 전문가 25명의 연자를 모시고, 유전자 치료 및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 신약 관련 토픽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면역치료제, 백신 개발전략 △비바이러스 벡터 매개 유전자치료제 △항암바이러스I △유전자 치료제 등 4가지 주제의 세션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항암바이러스II △임상 단계의 유전자치료제 △최근 등장하고 있는 유전자 편집기술 △나노메디신(nanomedicine) 등 4가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참여하는 회사와 연사로 일본 최초로 허가를 받은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 안제스(AnGes), 미국 보스턴에서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를 이용한 항암바이러스를 개발하는 콜드제네시스(Cold Genesys) 등이 참여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발표한다. 그밖에 토모기 토도(Tomoki Todo) 교수가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HSV 기반 항암바이러스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진메디신 대표인 윤채옥 한양대 교수는 "이번 학회 행사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내외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연구동향 및 중개연구, 임상개발, 상품화 최근 동향을 폭넓게 토론하고 발표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 등록비용은 무료며, 사전등록시에만 점심식사와 프로그램 책자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