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분자진단업체 솔젠트는 이희정 박사를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희정 박사는 충남대학교에서 생명과학박사를 취득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Post doc) 과정을 수행했다. 이후 녹십자MS, 옵티팜, 이뮨메드 등에 재직하면서 분자진단시약, 면역진단시약 등 체외진단분야에서 연구와 생산공정 개발을 주도했다.
이희정 박사는 앞으로 솔젠트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솔젠트는 올해 8월 석도수·유재형 공동대표이사 체제 확립 후 'SolGent 2.0'의 비전을 선포하고 진단분야를 사람에서 농축수산물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희정 연구소장은 "앞으로 솔젠트의 분자진단기술력을 바탕으로 'Open R&D System'을 도입해 대학 및 다른 회사의 연구기관과 연구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겠다"면서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NADPH 정량분석시스템 제품을 통해 체외진단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면역화학진단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형 공동대표이사는 “국내외에서 진행될 솔젠트의 신규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총괄하기 위해서는 분자진단 뿐만 아니라 폭넓은 체외진단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데, 이희정 박사의 경력은 앞으로 솔젠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석도수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이희정 박사의 영입을 통해 매출과 연계될 수 있는 제품 위주의 R&D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