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엔케이맥스는 미국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가 나스닥상장을 위한 시드펀딩으로 1100만달러(한화로 131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엔케이맥스의 100% 자회사로써 엔케이맥스가 가진 면역세포치료제 SuperNK의 미국 등 전세계(한국, 아시아 제외) 임상시험 총괄운영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포치료제 GMP를 완공하고, 현재 시험가동 중이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나스닥상장을 위해 이번달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시리즈A 펀딩을 시작해 내년 3~4월 중 완료 후 공모를 거쳐 나스닥 상장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치료제 SuperNK의 한국, 미국, 멕시코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SuperNK의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내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을 대상으로 멕시코 임상1상은 마지막 투여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경계질환 영역인 알츠하이머 질환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FDA(COFEPRIS Mexico)에 임상을 위한 IND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하고 있다.
폴 송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부사장은 “SuperNK는 안전하면서도 NK세포의 암 살상 효과를 높이고, 대량증식이 가능한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질환별로 폭넓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암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등 다수의 치료제들을 개발하여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