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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뉴저지 모리스 플레인스(Morris Plains)에 근무하는 114명이 직원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모리스 플레인스는 지난 2020년 길리어드가 유망 항암제 에셋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를 확보하기 위해 210억달러에 인수한 이뮤노메딕스(Immunomedisc) 본사가 있던 곳이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뉴저지 노동부(New Jersey Department of Labor)에 노동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orker A
최초의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전문 바이오텍 아비나스(Arvinas)가 지난 2019년 전립선암(mCRPC)에 대한 안드로겐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PROTAC ‘ARV-110’과 에스트로겐수용체(estrogen receptor, ER) 양성 유방암에 대한 ER PROTAC ‘ARV-471’의 임상에 진입하며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약물이 본격 임상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TPD 컨셉의 첫 논문이 2001년 공개된 후 약 2
유전체학 기반 암, 희귀 유전질환 신약개발 회사 시닉바이오텍(Scenic Biotech)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3100만달러(2800만유로)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는 에이르 벤처스(Eir Ventures), 바이오메드파트너스(BioMedPartners), 베살리우스 바이오캐피탈(Vesalius Biocapital) 등 3개 투자자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 잉케프 캐피탈(Inkef Capital), BGV(BioGeneration Ventures), 옥스포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Oxford Science
애브비(Abbvie)가 경구용 CGRPR 길항제(antagonist) ‘쿨립타(Qulipta, atogepant)’의 만성편두통(chronic migraine) 예방 임상 3상에서 증상발생 일수를 낮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며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애브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만성편두통 예방을 적응증으로 추가하기 위한 보충신약허가신청서(s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쿨립타는 지난해 삽화성편두통(episodic migraine)에 대해 FDA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쿨립타가 승인받을 경우 바이오헤븐과 경쟁 중인 경구용 편두
사노피(Sanofi)가 A형 혈우병 대상 주1회 장기지속형(long-lasting) 치료제 후보물질 ‘BIVV001(efanesoctocog alfa)’ 임상3상의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BIVV001은 사노피와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AB, Sobi)가 공동개발 중인 약물로 혈액응고인자 8번(Factor VIII, FVIII)을 직접 넣어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사노피는 이번 결과에 기반해 올해 BIVV001의 시판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사 로슈(Roche)의 A형 혈우병 장기지속형
유전자·세포치료제 제조분야에서 노바티스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노바티스는 CAR-M의 선두그룹인 카리스마 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와 고형암을 타깃하는 리드프로그램 HER2 CAR-M 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 분야로의 확대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현재는 카탈렌트(Catalent), 론자(Lonza), 써모피셔 등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분야다. 이번 카리스마와의 계약은 지난해 바이오엔텍(BioNTech)의 코로나
최근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치료제 시장의 ‘장기지속형(long-acting) 신약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HIV 치료요법의 의의가 완치보다는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HIV 감염을 조절하며, 합병증의 발병을 억제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의 투여기간을 개선하거나, 경구제형 등으로 교체함으로써 환자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 시장경쟁에서 이점을 가져가는 전략이다. HIV 신약개발 부문의 선두주자 길리어드(Gilead Sc
'휴미라(Humira, adalimumab)'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VT02'에 대한 알보텍(Alvotech)과 애브비(Abbvie)의 특허분쟁이 해결됐다. AVT02는 교체처방(interchangeable)이 가능하면서 고농도인 최초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알보텍은 지난 8일(현지시간) 구염산염이 제거(citrate-free)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VT02와 관련한 애브비와의 특허 및 영업비밀 관련 소송분쟁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라 알보텍은 내년 7월 1일부
리제네론(Regeneron)과 바이오엔텍(BioNTech)이 흑색종, 전립선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NSCLC)까지 암백신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 리제네론과 바이오엔텍은 지난 2020년 7월 흑색종(melanoma)을 대상으로 PD-1 면역항암제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와 바이오엔텍 mRNA 기반 암백신 후보물질 ‘BNT111’의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바이오엔텍은 리제네론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에 전립선암 적응증을 추가해, 리브타요와 전립선암 mRNA
바이오젠이 결국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상업화 난항과 전체적인 실적부진 등의 여파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갔다. 이는 바이오젠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부터 연간 5억달러의 비용 절감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여진다. 발표 당시 바이오젠은 올해 1분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업계에 따르면 연내 최대 1000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의 정리해고 절차 움직임이 시작됐으며, 알츠하이머병 상업화 인력을 중점적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1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가 차세대 TROP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개발하는 ‘LCB84’의 전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학회에서 첫 공개한다. 오는 4월 8일부터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2' 개최에 앞서, 이번달 8일(현지시간) AACR 사이트에 초록이 공개되면서 레고켐바이오의 LCB84 발표내용이 게재됐다. 현재 TROP2 ADC로 시판된 유일한 약물은 길리어드의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이다. 트로델
핀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가 개발중인 CK1α(Casein kinase 1α)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degrader)의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CK1α 분자접착제는 다양한 종양세포주에서 CK1α를 분해해 종양억제유전자인 p53을 활성화시키고 그 하위 유전자들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저해했다. 또한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등 다른 기전의 약물과 함께 사용할 경우 기존 두 각각의 약물에서 장기 투여시 나타났던 내성 문제를 해결한 결과를 통해 병용치료제로의 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가 폐암 EGFR C797S 변이를 표적하는 2번째 4세대 EGFR TKI 후보물질의 전임상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해당 약물은 C797S 변이 EGFR 이중돌연변이 저해제 ‘BBT-207’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4월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서 BBT-207의 전임상 데이터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포스터 발표 초록은 지난 8일
일본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가 비호르몬성(nonhormonal) 폐경기증상 치료제 후보물질 ‘페졸리네탄트(fezolinetant)’의 긍정적인 후기임상 결과를 추가하며 first-in-class 약물의 시판허가에 다가서고 있다. 페졸리네탄트는 아스텔라스가 지난 2017년 오게다(Ogeda)를 8억5000만달러로 인수하며 확보한 NK3(neurokinin-3)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다. 아스텔라스는 기존 호르몬요법에 비해 부작용 위험도가 낮은 비호르몬요법에 높은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
‘로슈 대표’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 영입후 공격적으로 항암제에 베팅해온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길리어드는 2년전 앞서가는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를 확보하기 위해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108% 프리미엄을 얹은 210억달러를 베팅하면서 체결한 인수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인수 당시 트로델비는 이미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 대표가 최근 글로벌동향과 관련,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er, TPD)의 새로운 모달리티인 ‘bioPROTAC’이 가진 표적 선택성, 신속한 반응, 돌연변이 단백질이나 불용성 단백질도 타깃 가능한 넓은 적용범위 등의 장점을 RNAi 유전자치료제와 비교해 소개했다. bioPROTAC은 표적단백질 결합부위(target binding moiety), E3 리가아제 결합부위, 이 둘을 이어주는 링커(linker)에 대한 서열을 디자인해 세포 내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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