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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의 S1P1(sphingosine 1-phosphate receptor 1) 조절제가 임상에서 1차종결점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다. 2차 종결점으로 설정한 임상적 관해율 측면에서는 기존 승인된 S1P1 조절제 임상에서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줬지만, 다른 파이프라인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S1P1 조절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은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커넥트(Connect Biopharma)는 3일(현지시간) S1P1 조절제 ‘CBP-307’로 진행한 궤양성대장염(UC)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S1P1 조절제는 T세포가
당뇨병 환자에서 전례없는 효능을 보여준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VX-880’의 임상이 중단됐다. VX-880은 투약 90일 후 당화혈색소 수치를 8.6%에서 7.2%로 감소시키고, 270일 후에는 인슐린 비의존(insulin independence) 상태를 달성하는 등 버텍스가 당뇨병의 게임체인저로 기대하고 있는 약물이다. 버텍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줄기세포 유래 췌도(SC-islets)세포치료제 후보물질 ‘VX-880’로 진행중이던 1형당뇨(T1D) 임상 1/2상에 대한 임상보류 조치를 받았다고
이탈리아 메디테라니아 테라노스틱(Mediterranea Theranostic)이 암세포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잘린형태(cleaved)의 신규 Trop2 에피토프(epitope)를 타깃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Trop2 항체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가 지난해 ADC 개발에 적용하는 전세계 권리를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해 총 4775만달러에 인수한 약물이기도 하다. 레고켐바이오가 앞서가는 길리어드 ‘트로델비(Trodelvy)’와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DS-1062’와 경쟁하기 위한 ‘be
애브비(AbbVie)가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이던 삼중요법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실패소식을 알렸다. 톰 허드슨(Tom Hudson) 애브비 R&D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삼중요법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 임상종결점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진행 중이던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을 중단할 예정이며 내년 초 새로운 삼중요법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애브
마음이 조급해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이번엔 NK세포치료제의 ‘off-the-shelf’ 버전인 NK세포 인게이저(NK cell engager)를 사들인다. 이는 최근 NK세포 치료제와 NK세포 인게이저의 병용투여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이러한 시도와 관심이 증폭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러한 가운데 길리어드는 내년 임상을 앞두고 있는 전임상 단계 5T4 타깃 NK세포 인게이저 등에 대한 딜을 체결하면서 계약금만 3억달러를 베팅했다.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유방암, 두경부편평세포암(HN
올해 4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955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밑돌며 추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들어 지난 3월까지는 비상장바이오 투자가 매월 각각 1600억원을 넘어서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다.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는 기업들의 비명이 엄살이라는 얘기가 나올정도의 숫자였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봐도 그렇다. 지난해 1~3월 비상장바이오기업 투자는 평균 1000억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통과 분위기로 고평가됐던 바이오기업 밸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애브비(Abbvie)의 JAK 저해제 '린버크(Rinvoq, upadacitinib)'가 5번째 적응증으로 강직성척추염(AS)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을 알리며, 최근 5개월동안 4개 적응증을 추가하는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린버크의 첫 FDA 승인은 지냔 2019년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로의 승인이었으며 한동안 JAK 저해제의 안전성 이슈로 다른 적응증에 대한 승인이 지연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린버크는 건선성관절염(PA), 아토피성피부염(AD), 궤양성대장염(UC) 적응증으로 연이어 승
영국 오매스 테라퓨틱스(OMass Therapeutics)는 지난달 28일 시리즈B로 1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GV(옛 구글벤처스)의 리드로 사노피벤처스(Sanofi Ventures), 옥스포드대(Oxford University), 노스폰드벤처스(Northpond Ventures), 신코나(Syncona), 옥스포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Oxford Science Enterprises) 등이 참여했다. 오매스는 이번 투자금을 진행중인 저분자화합물 파이프라인을 임상단계로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오매스는 리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해부터 M&A, 파트너십 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월 알렉시온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을 390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두 해에 걸쳐 가장 큰 규모의 인수딜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이오니스(Ionis)와 36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ATTR 아밀로이드증(ATTR amyloidosis) ASO 약물 ‘에플론터센(eplontersen)’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눈여겨
플렉시움(Plexium)은 28일(현지시간) 애브비(Abbvie)와 신경질환 타깃 TPD(target protein degrader)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플렉시움은 애브비로부터 계약금과 개발단계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플렉시움은 타깃 TPD 약물의 전임상 연구를 담당하며, 애브비는 후속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진다. 플렉시움은 후속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상업화 이후 증가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양사는 상세계약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플렉시움은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예상보다 빠르게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가 비만 환자에게서 20%이 넘는 체중감량 효능을 보이며, 노보노디스크의 GLP-1 약물 ‘위고비(Wegovy, semagluitde)’가 세운 기준인 15%의 체중감량을 넘어섰다. 숫자로 보면 임상3상에서 평균 몸무게 105kg인 비만 환자에게 약물을 72주 투여하자 최대 24kg(22.5%)가 빠졌다. 20%이 넘는 체중감량은 지금껏 유례가 없었던 효능이
화이자가 최근 Wee1 저해제 임상결과 발표후 힘이 빠져있던 젠탈리스 파마슈티컬(Zentalis Pharmaceuticals)에 2500만달러를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신약개발 분야에서 Wee1에 대한 관심을 다시 되살아나게 했다. 젠탈리스는 27일(현지시간) 화이자에 주당 26.21달러에 보통주 약 95만주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인 21.84달러보다 약간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총 2500만달러의 지분투자이다. 이번 딜에는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도 포
침체된 바이오 기업공개(IPO) 시장 속에서 사이토비아(Cytovia)가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스팩(SPAC)합병에 나섰다. 사이토비아는 NK(natural killer) 인게이저, NK 세포, CAR-NK 등 NK에 포커스한 항암제 개발 회사다. 사이토비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일스워스(Isleworth Healthcare Acquisition Corp.)와 합병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는 올해 3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일스워스는 사이토비아 테라퓨틱스로
경쟁사 대비 성장이 정체된 노바티스(Novartis)가 조직단순화, 구조조정, 핵심치료제 분야 집중 등 혁신전략을 내놨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6.1% 증가한 51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매출순위가 3위에서 5위로 2계단 떨어졌다. 경쟁사인 화이자(Pfizer)와 애브비(Abbvie)가 각각 매출이 95.2%, 22.7% 증가하며 치고올라왔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노바티스는 올해 1분기 매출도 12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노바티스는 조직을 단순화하고 핵심분야에 집중해 혁신, 성장, 생산
암젠(Amgen)의 PCSK9 항체 ‘레파타(Repatha, evolocumab)’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 85%에게서 LDL-C 수치를 40mg/dL 미만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장기 안전성을 확인한 5년간의 연구결과를 내놨다. RNAi, ASO, 유전자편집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PCSK9 타깃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 결과다. 레파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억2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1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노피
암젠(Amgen)이 4년전 계약금 5000만달러에 사들였던 FAPx4-1BB 타깃 DARPin 약물의 권리를 반환했다. 암젠은 CD3 기반 T세포 인게이저(engager) ‘BiTE’ 등 항암제와 병용투여 가능성을 보고 해당 약물을 사들였으나, 올해 하반기 임상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권리를 반환한 것이다. 몰레큘러 파트너스(Molecular Partner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암젠으로부터 MP0310(AMG 506)의 글로벌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밝혔다. 몰레큘러로서는 큰 타격이다. 같은날 또다른 DARPin 파트너사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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