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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와이즈만(Irving Weissman)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 교수 연구팀에서 스핀아웃한 피스트(Pheast therapeutics)가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와이즈만 교수 연구팀은 대식세포에서 ‘don't eat me’ 신호에 관여하는 CD47을 규명해 면역관문분자 CD47를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회사 포티세븐(Forty Seven)도 스핀아웃한 팀이다. 포티세븐은 2020년 길리어드에 49억달러 규모로 인수됐다. 피스트는 전 포티세븐 설립자와 CD24를 규명한 와이즈만 교수 연
한때 IL-2 사이토카인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던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가 끝내 인력의 70%를 감축하는 등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약 740명의 직원 가운데 500명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미 올해에만 40곳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텍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진행하고 있다. 잇따른 임상3상 실패, BMS와 파트너십 종료 등의 여파에 따라 넥타는 결국 IL-2 면역항암제 개발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대신 넥타는 일라이릴리와 진행중인 임상2상 단계 자가면역질환 IL-
로슈(Roche)는 올해 1분기에 제약과 진단부문에서 모두 성장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슈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과 진단부문의 매출성장은 모두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집중돼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제약부문 타격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로슈는 투약 편의성을 높여 앞으로 매출성장이 예상되는 안과질환 약물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와 ‘서스비모(Susvimo, ranibizumab)’,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다발성경화증 치
로슈(Roche)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경구용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lectively esterogen receptor degrader, SERD) ‘지레데스트란트(giredestrant)’가 E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임상2상에서 1차 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에 실패했다고 밝혔다(acelERA, NCT04576455). 지난달 사노피(Sanofi)에 이어 연이은 경구용 SERD 임상 실패 소식이다. 로슈, 사노피 이외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일라이
Clever-1 타깃 항체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에도 재발한 흑색종 환자의 약 36%에서 임상적 이점(clinical benefit)을 보였다. Clever-1은 면역억제성 대식세포(immunosuppressive macrophage)에서 많이 발현하는 수용체다. 패론(Faron pharmaceuticals)은 Clever-1 항체에 의한 대식세포의 면역 활성화 기전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 한계를 보완하고, 병용시 높은 효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론
엔카르타(NKarta Therapeutics)가 치료제가 없던 혈액암을 대상으로 off-the-shelf 방식의 NK세포와 CAR-NK 임상 1상에서 최대 전체반응률(ORR) 83%의 결과를 내놨다. 특히 기존 CAR-T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신경독성(neurotoxicity),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을 보여줬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엔카르타의 주가는 전날보다 140.93% 오른 18.72달러로 마감했다. 경쟁이 치열한 NK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BMS(Bristol Myers Squibb)가 차세대 IMiD(immunomodulatory agents)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부터 블록버스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 lenalidomide)’, ‘포말리스트(Pomalyst, pomalidomide)’ 등 2개 약물의 특허만료가 시작되면서 이를 대체할 차세대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약물은 면역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IMiD라고 불리며, 이후 단백질분해 기전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들 IMiD 약물은 3년전
베라버스(Veraverse)가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SEM(Stem-like, EMT, Mesenchymal) 분자아형을 가진 종양세포의 에너지대사 과정을 타깃한 신규 대사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베라버스는 SEM 분자아형 위암환자로부터 얻은 조직과 임상데이터베이스, 자체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는 AI 분석기술을 이용한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 환자조직을 이용해 구축한 마우스모델 분석 등을 이용해 적합한 표적을 선별하는 4R이노베이션(4R innovation)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타깃에 대한 대사항암제
암세포가 세포막을 수리함으로써 T세포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기전을 밝힌 논문이 나왔다. 암세포는 T세포가 분비한 퍼포린(perforin)에 의해 세포막에 형성된 구멍을 ESCRT(endosomal sorting complexes required for transport) 복합체를 이용해 수리하며 T세포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내용이다. ESCRT는 세포막, 세포소기관막 등을 변형시키는(remodeling) 단백질 복합체다. ESCRT는 분열한 모세포와 딸세포의 세포막 절제(cytokinetic abscission), 세포막 수리, 오토
이제 PI3K 저해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대조군과 비교한 랜덤데이터(randomized data) 결과가 있어야 한다. 단일군(single arm) 임상으로 가속승인받은 PI3K 저해제가 최근 시판후 임상에서 잇따라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주지 못해 철회되면서, FDA는 대조군과 비교를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랜덤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서 랜덤데이터는 대조약물과 비교한 무작위 배정 임상(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의미한다. FDA 항암제 자
바이오젠(Biogen)이 결국 유럽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자진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아두헬름은 지난해 6월 바이오마커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가속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지난해 12월 유럽 식품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두헬름의 시판허가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며 유럽시장에서의 허가가 불투명해졌다. 바이오젠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해 재검토 요청을 했으나 결국 EMA의 기존 입장을 번복시키지 못한 채, 바이오젠은 한발 뒤로 물러서게 됐다.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항체를 이용해 HER2 발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분해약물을 전달하는 AnDC™(Antibody neoDegrader Conjugate)로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deruxtecan)’ 등 기존 HER2 표적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 환자를 타깃한다.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HER2 항체 퍼투주맙(pertuzumab)에 페이로드
제넨텍(Genentech)이 노치 시그널링(Notch signaling) 저해를 통한 간암세포 분화 억제기전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노치 시그널링이 저해되면 간세포 분화와 관련된 전사인자인 CEBPα의 발현과 HNF4α의 활성이 높아지고, 전구세포(progenitor)가 간세포로 분화하면서 종양세포 발생이 낮아진다는 기전이다. 로버트 피스콜(Robert Piskol) 제넨텍 수석연구원은 지난 1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상태로 분화될 수 있는 세포에서 표적치료제가
큐리언트(Qurient)가 신규 비공유결합(non-covalent) 프로테아좀(proteasome) 저해제가 다발성골수종(MM)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능을 나타내며, 고형암으로도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를 첫 발표했다. 큐리언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비공유결합, 가역적(reversible) 프로테아좀 저해제의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선도물질(lead) 개발 단계이다. 이는 면역 프로테아좀에 포커스하는 독일 자회사 QLi5
미국 시오나 테라퓨틱스(Sionna Therapeutics)는 19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1100만달러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오나는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시오나는 CF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NBD1(nucleotide binding domain 1)과 보완조절자(complementary modulator)인 NBD1의 ICL4(intracellular loop 4) 부위, TDM1(transmembrane domain 1)을 타깃하는 저
애브비(AbbVie)가 임상단계에 있는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αSyn) 항체에 대한 파트너십을 끝낸다. 일단은 로슈, 노바티스, 사노피 등 빅파마와의 파킨슨병(PD) 치료제 시장을 놓고 벌이는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개발경쟁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는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ABBV-0805’의 임상1상을 철회하며, ‘전략적 고려’에 따른 결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파트너사인 바이오아틱(BioArctic)은 20일(현지시간) 애브비와 AB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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