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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또다시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에 최대 60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딜은 지난해 3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하는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를 69억달러에 사들인 후 일년만에 빅딜라는 의미도 있다.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위암과 폐암, 대장암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이이찌산쿄와 TROP2 ADC ‘DS-10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회사 마카온((Machaon Therapeutics)에 신약 후보물질인 ‘아이발티노스타트(Ivaltinostat, CG-750)’의 섬유증과 관련된 모든 질환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후성유전 인자인 HDAC 저해 저분자화합물로, 현재 경구용 약물로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에 따르면 계약금 400만달러(약 48억원)를 수령하며,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을 지급받아 기술이전 총 규모는 8900만달러(약 1070억원)다. 세부적으로 각각 개발 성공
암 치료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길러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가 두 번째 CAR-T 약물을 시판했다. 2017년 첫 시판된 ‘예스카타(Yescarta)’에 이어 약물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CAR-T 제조 과정을 개선한 형태를 새로운 제품으로 인정받아 출시한 것이다. 임상에서 말기 외투세포림프종(MCL) 환자에게 '테카터스'를 단일 투여해 87%라는 긍정적인 약물 반응률을 확인한 데이터가 뒷받침됐다. 해당 적응증에서 첫 승인받은 세포 기반의 유전자치료제라는 의미도 있다. 길리어드 자회사 카이트파마(Kite Pharm
올해 1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투자받았던 미국 이큐알엑스(EQRx)가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TKI 약물 ‘타그리소(osimertinib)’에 대적할 경쟁 약물을 확보했다. EQRx를 설립한 알렉시스 보리시(Alexis Borisy) 대표는 이전 CombinatoRx,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 블루프린트메디슨(Blueprint Medicines), 셀시어스 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 등 15개 바이오텍의 설립자 또
애브비(Abbvie)가 개발중인 JAK 저해제 '린버크'가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 임상 3상에서 가려움증(itch)과 피부증상(skin clearance)을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경쟁약물인 화이자의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과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보다 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애브비는 21일(현지시간) JAK 저해제 ‘린버크(Rinvoq, upadacitinib)’ 단일요법(monotherapy)으로 진행한 아토피피부염 임상 3상(Measure
로슈가 면역질환과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세포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대사 수용체(metabolite transporter)를 타깃한 저분자화합물 발굴에 나섰다. 로슈가 주목하는 치료 타깃은 SLC(solute carrier) 운반체다. SLC는 세포 특이적으로 특정 대사체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체내 450개의 SCL 수송체(transporter)가 있지만, 약물 승인을 받은 건은 20개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발굴할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 즈나나 테라퓨틱스(Jnana Therapeutics)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또다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확보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인 약물은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first-in-class’ 면역관문분자인 HLA-G(human leukocyte antigen G)을 타깃하는 항체다. 길리어드는 암조직에서 HLA-G가 PD-(L)1과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PD-(L)1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길리어드는 티조나 테라퓨틱스(Tizona Therapeutic
시네어젠(Synairgen)이 코로나19의 치료제 후보물질인 인터페론β(interferon β, IFN-β) 흡입제 ‘SNG001’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내놨다. SNG001은 코로나19가 악화되는 것을 늦추고, 회복속도를 높인 결과다. 리차드 마스덴(Richard Marsden) 시네어젠 CEO는 “SNG001은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산소필요(requiring oxygen)’에서 ‘인공호흡기 필요(requiring ventilation)’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줄였으며 코로나19 환자에서 나타나는 호흡곤란증상도 유의미하게 감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뉴라메디가 시리즈A로 80억원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스틱벤처스, 하나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하나벤처스는 지난해 10월 pre-시리즈A에 이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뉴라메디는 내년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1/2상과 알파-시뉴클린(alpha-synuclein, α-Syn) 타깃 치료제 전임상 개발에 속도를 낸다. 뉴라메디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승재 대표는 25년 연구 경력의 퇴행성질환 전문가로서, 미국의 파킨슨연구소, 건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포드대학교(Oxford University)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에서 임상 참가자 모두(100%) 중화항체를 형성했고, T세포 반응이 유도된 결과를 공개했다. 백신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으며, 곧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ChAdOx1 nCov-19)’의 임상 1/2상( NCT04324606) 중간분석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했다(doi.o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의 주력 시장인 비소페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전기장을 이용한 암 치료법(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과 키트루다 병용치료 임상2상을 추진한다. 암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와 PD-1 병용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노보큐어(Novocure)는 머크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전기장 기반의 암 치료법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상2상은 흉
일라이 릴리(Eli Lillly)가 건선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3상에서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secukinumab)'보다 피부개선에 효과적인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릴리는 17일(현지시간) 중증 판상형 건선(plaque psoriasis)에 대한 IL-23/p19 항체 '미리키주맙(mirikizumab)'의 임상 3상(Oasis-2, NCT03535194)에서 1차, 2차 종결점을 충족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판상형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 표면을 띈 홍반성 구진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전세계 인구의
CRISPR 선구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버클리대 교수팀이 가장 널리 쓰이는 유전자 편집도구 Cas9의 절반 크기인, '초소형(hypercompact)' Cas 효소를 발견했다. 박테리오파지가 갖고 있는 CasΦ(CasPhai)라는 효소다. 약 70kDa 크기로, 지금까지 찾은 Cas 가운데 가장 작다. CRISPR-Cas 시스템은 강력한 유전자 편집 도구로 최근 임상에서 유전질환 치료제로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지만, 몇가지 한계점도 꼽힌다. 그중 하나는 표적 세포 전달 이슈다. CRISPR-Cas 시
미국 바이오텍 크로노스바이오(Kronos Bio)가 길리어드(Gilead)의 SYK 저해제를 인수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크로노스는 HOXA9, MEIS1 발현이 높은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로노스는 16일(현지시간) 길리어드의 SYK 저해제 포트폴리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로노스가 인수한 길리어드의 SYK 저해제 포트폴리오에는 혈액암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인 ‘엔토스플레티닙(entospletinib)’과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진행중인
로슈와 일라이릴리가 바이오마커 기반의 RET 항암제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로슈는 암 진단 분야의 강자로 하반기 시판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RET 저해제에 계약금만 7억7500만달러를 베팅한 것. 올해 바이오 업계에 있었던 라이스선스 딜 중에 가장 큰 규모의 계약금을 기록했다. 경쟁약물로, 릴리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의 RET 저해제 ‘레테브모(Retevmo, selpercatinib)’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전 록소 온콜로지를 8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바이오마커 기반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뇌속 아밀로이드베타(Aβ)를 제거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는 계속된다.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베타 항체의 치료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임상이 시작됐다. 최근 두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자이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소시엄(ACTC)과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무증상(asymptomatic, 또는 preclinical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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