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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연이은 임상3상 실패로 침체됐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 분야가 다시 되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임상2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의 희망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며, 이 대열에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도 본격 합류했다. 아케로 테라퓨틱스는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 AKR-001)’의 BALANCED 연구에서 조직학적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임상2a상 결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케로는 올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BNT162b1’의 임상1/2상에서 백신을 투여받은 임상 참여자 모두에게서 중화항체가 형성된 결과를 내놨다. 이들 임상참여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보다 1.8~2.8배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BNT162b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인 RBD(receptor binding domain)를 타깃하는 mRNA 백신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mRNA백신 ‘BNT162b1’의 임상1/
펩트론(Peptron)이 지속형(sustain-release)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서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까지 치료제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암학회(AACR) 2020에서 뮤신1(mucin-1, MUC1)을 타깃한 2가지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MUC1 ADC ‘PAb001-ADC’와 MUC1 CAR-T ‘PAb001-CAR’을 동물모델에서 테스트한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개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약물에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당뇨병 등 포토폴
다케다(Takeda)가 카민 테라퓨틱스(Carmine Therapeutics)와 비바이러스(非 virus)성 유전자 치료제 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약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지난 3월 에복스(Evox)와 엑소좀 기반의 희귀질환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카민은 적혈구 세포외 소포체(red blood cell extracellular vesicle, RBCEV)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전달기술인 리젠트(red cell EV gene therapy, REGENT)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리젠트 플랫폼
6월 국내 바이오기업 9곳이 약 2380억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이달에는 시리즈A부터 코스닥까지 수백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이 여럿 나왔다. 코스닥 시장의 회복세, 가능성있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집중투자가 돋보였다. 1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총 9곳의 기업이 2382억원을 조달했다. 전달보다 기업수(15곳)는 줄었지만 투자유치 규모(1468억7000만원)는 크게 늘었다. 차바이오텍은 전환사채(CB) 250억원과 신주 인수권부 사채(BW) 500억원 발행을 통해 총 750억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가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NASH는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inflammation)과 간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터셉트파마슈티컬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OCA(obeticholic acid)'의 신약승인신청을 거절했다. 아직까지 NASH 치료제는 없으며, 첫 번째 NASH 치료제로 시판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OCA의 승인이 불발된 것이다. 인터셉트는 29일(현지시간) FDA가 보안요청공문(CRL)을 보냈으며, 현재까지 FDA가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단일요법으로는 처음으로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MSI-H/dMMR 대장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전이성 MSI-H/dMMR 대장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KEYNOTE-177(NCT02563002)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머크의 키트루다는 키노트-177 임상 3상에서 MSI-H/dMMR 대장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40%(HR: 0.60; 95% CI, 0.45-0.80; p=0.0004)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는 또 화학요법보다 무진행생존기간(
애브비(Abbvie)가 습성 노인성황반변성(nAMD) 치료제 후보물질 ‘아비시파르 페골(Abicipar pego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거절됐다.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안구내 염증 발생비율이 높은 것이 이유다. 애브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FDA에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 치료제 후보물질 ‘아비시파르 페골’의 신약허가승인신청서(BLA)에 대한 최종보완요구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 CRL)을 보내
종근당의 cMET/EGFR 타깃 이중항체 ‘CKD-702’가 기존 약물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임상 시험 결과 3세대 EGFR TKI 뿐만 아니라 cMET 치료제에 불응하는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공개한 것. 국내 임상1상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ng) 코호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종근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AACR 2020’에서 CKD-702의 비임상 데이터를 실
애브비가 휴미라, 스카이리지, 린보크 등에 이은 차세대 면역질환 포토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타깃을 선택했다. 애브비는 일본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와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해 최대 15억4000만달러 규모의 GPCR 약물 발굴 딜을 맺었다. 애브비는 지난주에도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가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first-in-class’ CD28/ICOS 이중 길항제에 대한 옵션 권리를 최대 8억6500
유틸렉스가 신규 면역관문분자 VSIG4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U103’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VSIG4 항체가 CD8+ T세포를 늘리면서, 종양미세환경내 억제성 M2 대식세포를 염증성 M1 대식세포로 전환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틸렉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AACR에서 VISG4 항체의 초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VSIG4(V-set and immunoglobulin domain-containing 4)는 B7 패밀리에 속하는 면역관
에이비엘바이오와 유한양행이 공동개발하는 HER2x4-1BB 이중항체 ‘ABL105(YH32367)’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trastuzumab)’과 비교한 차별화 전략이 공개됐다. 허셉틴은 유방암 및 위암 등에서 처방되는 HER2 항체 의약품으로, 이전 HER2 약물 시장을 최대 90%까지 점유해 67억9000달러 규모(유럽 특허만료 다음해, 2015년 기준)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이어 2세대 HER2 약물로 HER2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이중항체(bsAb), HER2 CAR-T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으로
At the initial stage of development of new drugs, introduction of a new model can be a clue to open the gate of unprecedented innovative new drugs. ‘Vertex Pharmaceuticals’ has consolidated its position as a supplier of therapeutics for cystic fibrosis (CF). It is a representative case illustrating
암조직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마커가 환자의 PD-1, PD-L1 등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을까? 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는 불완전한 PD-L1 바이오마커에서 나아가, 종양 조직 안에서 면역세포 분포를 분석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로슈 제넨텍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PD-(L)1 약물을 개발하는 빅파마는, 최근 여러 암종에 걸쳐 종양내 면역세포가 분포한 정도와 환자의 예후 사이의 관련성을 가진다는 점에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병리학자가 염색한
큐리언트(Qurient)가 새로운 메커니즘의 CDK7 인산화효소 특이적인 저해제 ‘Q901’의 데이터를 글로벌 학회에서 첫 선보인다. Q901은 내년 미국 임상승인신청서(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큐리언트는 최근 차세대 프로테아좀 저해제(proteasome inhibitor)에 개발하는 독일 자회사 QLi5 Therapeutics를 설립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본격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큐리언트는 22일~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Q901와 현재 미국
로슈(Roche)와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공동 개발중인 고형암에 대한 암백신 임상 1상에서 암백신에 대한 T세포의 면역반응은 확인했지만, 암에 대한 전체반응률(ORR)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Juanita Lopez 로얄마스덴병원 의사이자 연구발표자는 ORR 결과와 관련, "이번 임상에 참여한 암환자들이 이전에 여러번 치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낮은 반응률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로슈와 바이오엔텍은 지난해부터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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